이명박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각종 민생법안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한 협조를 구했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지난 2년 반을 되돌아보고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2011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먼저 G20 회의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세계 20여 개 주요국 정상들이 곧 서울에 오며, 대한민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사의 당당한 주체로 설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지 않도록 반드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대사의 성공을 위해 힘과 정성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15 경축사에서 밝힌 '공정한 사회'에 대한 구상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따뜻한 사회'가 되려면 혜택받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나누고 베풀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면서 2년 안에 7만여 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생명 살리기'라고 강조했고, 북한에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라며 우리도 적극 협력할 자세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개혁·민생 법안들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기일 내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