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개헌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개헌에 직접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정부는 그 문제(개헌)에 대해서는, 저는 직접 관여는 주도할 생각이 없습니다."
"헌법 개정은 대통령이 하겠다 안하겠다 할 문제라기보다는 국민과 여야가 이해를 갖고 국회가 중심이 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신 행정구역과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은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백년 전에 농경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행정구역 때문에 정책효율성이 떨어지고, 이는 다시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선거제도는 호남과 영남을 넘나들며 당선될 수 있도록 바꿔 지역감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 "언제든지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전적으로 북한 당국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체제가 국제사회에 참여하면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G20 이전에 합의되면 좋겠다는 뜻을 공유했다"고 소개하며 "양국이 다 이해 가는 방향으로 통상장관이 회의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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