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8시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우리의 추가 대책을 점검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외교안보장관회의도 재소집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오늘 이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취소됐죠?
【 기자 】
어제 오후 북한의 도발 이후 긴박하게 움직였던 청와대는 이 시각 현재 비장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외교 일정인 조르킨 러시아 헌법재판소장을 접견하는 것 외에는 기존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대신 오전 8시부터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과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서해 5도를 중심으로 한 북한군의 동향을 보고 받고, 우리 군과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국가위기관리센터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탄력적인 대응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어제 밤 일단 종료됐던 외교안보장관회의도 상황에 따라 재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동맹국과 유엔 등을 통한 외교적 대응책을 치밀하게 가다듬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동맹국 정상과도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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