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휴일에도 안보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도발 이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해 5도민이 하루 속히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연평도 포격 이후 각종 상황과 한미 연합훈련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고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국장장관 대신 합참의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 기간 중 혹시라도 북한이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완벽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생활에 불편을 많이 겪는 만큼 하루 속히 안정을 찾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연평도 포격을 민방위 기본법 상 '적의 침공에 따른 민방위 사태'로 규정해 인명 피해는 물론 주택 등 사유재산 피해 복구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회의 결과를 설명한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민들은 차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제 활동은 추호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우리를 흔들어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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