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결기 어린 표정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토를 직접 포격했고, 민간인을 공격한 전시에도 엄격하게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라는 점에서, 북한의 이번 무력 도발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을 기운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그동안 북한 정권을 옹호해 온 사람들도 이제 북의 진면모를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협박에 못이긴 굴욕적 평화는 더 큰 화를 부르며,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담화 직후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연합 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군이 훌륭하게 훈련을 진행해 상대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대통령 담화는 단 7분 분량으로 짧았습니다. 그러나 북한에 주는 메시지는 강렬했고, 국민에게는 진솔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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