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주 동남아 순방을 통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FTA 체결이 갖는 의미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MBN DMB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지난주 1박 4일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순방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는 경제개발계획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비판하는 등 비동맹외교를 벗어나 우리나라를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는 FTA 협상을 준비하고, 원전과 녹색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년 안에 아세안과의 통상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려 한다며,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아세안의 역동성과 다양성,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세안 10개국과는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관광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GDP의 82%를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며,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토는 비록 작지만, 경제 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이자, 자유무역의 세계 중심 국가가 될 것입니다."
한미 FTA 체결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종합적인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로 경제동맹은 물론 안보동맹까지 굳건해졌다며,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