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로 대선이 치러진 지 3년입니다.
그동안 여권의 권력 지형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3년간 권력 구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친이계의 분화입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만 해도 이상득, 이재오, 이방호, 정두언 의원 등 이른바 개국공신들이 권력의 핵이었습니다.
이들은 당의 총선 공천을 주도하며 이명박 정부 새판짜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상득 의원은 전면에서 물러났고, 이재오, 이방호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후 친이계는 구심력을 잃었습니다.
친이상득계와 친이재오계, 정두언계로 갈라졌습니다.
그나마 이재오 특임장관이 재보선과 개각을 통해 다시 귀환하며 여권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공천 파문 이후 힘을 잃었던 친박계는 여권 내 강력한 비주류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특히 세종시 논란 등 고비 때마다 강력한 단합을 보이며 막강한 힘을 과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압도적 여론 지지를 바탕으로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1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엄성섭 / 기자
- "집권 후반기를 맞은 이명박 정부가 남은 임기 2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따라, 권력 지형의 또다른 변화가 예고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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