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도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우리 군의 사격 훈련 강행을 반대하며, 남북한의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 방침에 대해 러시아가 "국가적 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가 위급해지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구했고, 회의는 내일(20일) 새벽 개최될 예정입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인 비탈리 추르킨은 "남북 양측에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우리의 사격 훈련과 북한의 군사력 사용 언급에 대해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장즈쥔 상무부부장도 어제(18일) 성명을 내고 사격 훈련에 강력한 반대를 했습니다.
장 부부장은 "남북한이 7천만 동포의 안전을 중시하고 무력 충돌을 피하기를 강력히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연평도 포격 이후 다이빙궈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남북한에 특사로 파견했고,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와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잇달아 부르며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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