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 정책을 책임질 이른바 '싱크탱크'를 출범시켰습니다.
학계와 기업, 관료 출신 인사들이 대거 망라됐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권을 향한 장도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사실상 '대선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될 연구 모임을 발족한 것입니다.
명칭은 '국가미래연구원'으로, 각종 사회 문제를 놓고 함께 공부해온 인사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박 전 대표는 "중요한 이 시기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 "우리 앞에 많은 난제가 놓여 있지만, 여러분이 계셔서 모두 극복할 수 있고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업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국가미래연구원에는 학계를 중심으로 기업과 전직 관계 인사까지 두루 망라돼 모두 80명 규모에 달하며 참여 인사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앞으로 이 모임을 통해 대선 정책을 가다듬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광두 / 국가미래연구원장
- "현실문제를 종합적 시각에서 봐야겠다고 문제의식 갖고 계신 한 분이 박근혜 대표님입니다. 나도 회원으로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원장으로는 박 전 대표의 핵심 브레인으로 알려진 김광두 서강대 교수가 선출됐고 현역 의원으로는 이한구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형 / 기자
- "복지정책 공청회를 연지 일주일 만에 싱크탱크를 발족시키는 등 박근혜 전 대표의 파격 행보에 다른 대권 예비주자들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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