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정당한 급여"…청와대 "이미 검증"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재산 증식 논란에 대해 "법무법인에서 정당하게 급여로 받은 것이라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만 서민 입장에서 볼 때 액수가 커 곤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법무법인에서 받은 6억 9천여만 원 중 3억여 원을 세금으로 냈고 실제 수령액은 3억 9천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2007년 11월 검사직에서 퇴직한 지 6일 만에 법무법인으로 옮겼고, 2008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되기까지 6억 9천943만 원을 벌었습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정 후보자의 재산 문제는 이미 사전 검증과정에서 나왔던 것"이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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