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의 모범을 보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올해 에너지 수요 전망과 대책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력 수요 급증과 고유가 등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청와대 대변인
- "청와대와 공공기관부터 앞장서서 에너지 절약 실적을 갖고 민간에 협조 요청을 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
특히 지난해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이 달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서민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저소득층은 에너지 효율이 낮거나 노후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선 백열전구를 많이 쓰는 전통시장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 임대아파트의 에너지 손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조명이나 난방 배관을 교체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낮은 이자로 비용을 대출해준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 가구나 사회복지시설의 저효율 조명기기는 고효율 제품으로 무상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와대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보급을 통해 서민층의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복지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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