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 소리 듣는 기자회견 되어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일(1일)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방송좌담회와 관련해 "국민의 소리를 듣는 기자회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적 통보를 수차례 지적해왔다"며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듣기 싫은 소리는 듣지 않는다면 이것은 소통이 아닌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내일(1일)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한다면 제1야당의 손학규 대표에게도 똑같은 방송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