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제2차 협상이 개시됐습니다.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와 조현 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오늘(3일) 오전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만나 협상에 착수했
양국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차 협상에서 기본 방향과 의제 등을 협의했으며 분기별로 서울과 워싱턴을 번갈아가며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2차 협상에서 한미 간 상업적, 산업적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지만, 핵연료 재처리와 농축, 제3국 이전 등 민감한 쟁점은 논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