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방부가 국방개혁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국방부가 군 장성수를 60여 명 줄인다고 발표했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방부는 이번 국방개혁과제에서 현재 400여 명에 달하는 장성수를 2020년까지 15% 그러니까 60여 명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조금 전 개혁과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고 군 간부도 1,000명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11월부터 정원 감축과 계급 하향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혁과제는 합동성 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이를 위해 각 군 대학과 합동참모대학을 통합한 합동군사대학이 신설됩니다.
사관학교의 경우는 1학년 생도들의 교과 과정을 표준화하고 상호 순환교육과 교수 풀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만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은 장기 과제로 미뤘습니다.
상부지휘체계 개편안도 확정했습니다.
효율적인 합동작전 수행을 위해 합참에 합동군사령부의 기능을 추가하고 군정 기능을 부여했습니다.
각군 참모총장에는 군령권이 추가로 부여돼 실제 작전지휘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전작권이 환수되는 2015년 12월 이후부터 각 군 사령관의 작전지휘 기능이 각 군 총장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존하는 국지도발과 관련해서는 적 잠수함 위협에 대비한 신규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합동직격탄 JDAM 등 적 장사정포 대응 능력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고고도 무인정찰기를 도입해 적에 대한 감시와 정찰 능력을 높이고 스텔스 기능을 가진 전투기 사업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