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와 구조 활동을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곧바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권철현 주일 대사와 센다이 총영사 등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안전과 현지 피해 상황 등을 직접 보고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는 이웃나라에서 일어난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며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와 구조활동을 지원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상표 / 청와대 홍보수석
- "이웃나라 일본이 사상 유례없는 재난을 당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사태가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각 부처가 철저히 점검해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석준 기상청장 등은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우리나라에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했지만, 이 대통령은 철저하게 체크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일본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