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강진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대책회의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지하벙커에서는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임태희 대통령 실장과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등 참모진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사상 유례없는 대재난을 겪고 있는 일본에 대해 이웃나라로서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나 필요하면 구조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권철현 주일 대사, 센다이 총영사 등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안전 등 현지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기상청장 등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이 우리나라에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의 피해가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일본 지진사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각 부처에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우리 정부도 최대한 피해 복구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