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지진 발생 나흘 만에 우리 교민의 첫 피해가 확인됐는데요.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교민 피해가 확인될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고정수 기자
(외교통상부입니다. )
【 질문 1 】
추가로 확인된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이바라키현에서 재일동포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 외에 아직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신속대응팀이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망의 지방정부를 각각 접촉해 일본 측이 한국인 피해자 확인시 우리측에 즉시 통보해 주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또, 어제 지진과 쓰나미가 집중됐던 미야기현 해안에서 어제 하루에만 시신이 4천여 구가 발견되면서 추가 피해 상황이 전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외교통상부는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 이바라키현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추락사한 40살 이 모 씨와 같은 현장의 조선적 43살 김 모 씨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실종자 검색사이트에서 제기된 우리 국민 사망설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동경 오다이바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 김 모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마감재를 맞고 사망했다는 내용은 지금까지 확인된 재일동포 사망자와 다르다는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일본 도쿄 경시청에 확인한 결과 해당 사망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현재까지 일본 동북부에서 22개의 교민 가구, 6~70여 명의 교민의 연락이 여전히 끊긴 상태입니다.
【 질문 2 】
어제 도착한 긴급구조대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 기자 】
네 우리 정부가 파견한 긴급구조대 102명은 조금 전인 오전 7시쯤 부터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외교부 측은 긴급구조대와 일본 경찰은 함께 센다이시 가모지구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구조대의 구성인원을 볼 때, 앞으로 구조대는 실종자 수색과 피난민들의 안전 확보, 의료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더불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100명 규모의 추가 구조대를 파견할 준비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일본 정부 측에도 통보해놨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요청이 오면, 정부는 바로 구조대 추가 투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