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과의 당정회의에서 리비아 대사관을 중심으로 비상철수 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있으며, 서부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은 튀니지 쪽으로, 동부 벵가지 중심 지역은 이집트로 이동하며, 중간 지점은 해상으로 탈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민 차관은 또 리비아가 정부의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일(22일)부터 취해지는 체류신청 허가에 대해, 리비아에 체류 중인 118명에 대해선 체류를 허가하되 개별적으로 심사해 안전대책이 미흡하거나 허가 요건에 맞지 않으면 불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전대책을 확실히 구비하고 있는 업체와 국민에 한해 체류를 허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