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구제역 대책을 총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곧 해산될 전망입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5일 사실상 마지막으로 열린 구제역 대책 점검회의에 참석해 매몰지 보완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이에 따라 중대본은 이번 달 말 매몰지 정비가 끝나는 대로 약 3개월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해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 417곳 가운데 366곳이 옹벽과 물막이벽 설치 공사가 끝났고, 나머지도 공정이 90% 이상 진행돼 이번 주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