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민순 의원이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SOFA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의원은 "국민 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면 주한 미군기지 유지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SOFA 개정도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송 의원은 "고엽제 매립과 같이 정상적인 기지 사용의 범주를 벗어난 경우는 미국 측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장관 출신인 송 의원은 북미국장으로 있던 2000년 당시 우리 측 협상 대표로 SOFA 개정 협상에 나선 바 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