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세계 각 국의 행복지수를 발표했다.
데일리 메일은 2일(현지시각) 북한이 이번 발표에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행복한 나라라고 자화자찬한 반면 한국은 152위, 적대국인 미국은 203위로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중국의 행복 지수를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평가하고 중국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북한은 중국에 이어 98점으로 평가하면서 모든 국민들이 항상 웃으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더 이상 나아지기 힘든 높은 질의 삶을 살고 있
<조선중앙TV>는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것이 주민들의 행복을 크게 높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재국가인 중국이 1위라고?”, “말도 안된다”,“어떤 방식으로 평가했길래…” 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