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총기 난사…3명 사망·3명 부상

【 앵커멘트 】
강화도에 있는 해병대 병사가 총기를 난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
강화도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오늘 오전,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50분 경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사람은 이 부대 소속 김 모 상병으로, 군 당국은 현재 김 상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해병대 사고 조사반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총기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하사 1명을 비롯해 상병과 일병 1명 등 모두 3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상병 2명과 이병 1명 등 3명으로, 이들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인근 강화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정확한 부상 정도와 건강 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범인 김 모 상병이 소초 생활관, 내무반에서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피해 상황을 수습하는 한편, 김 상병을 상대로 범행의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