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 여행금지 3개월 연장

정부가 리비아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3개월 연장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제14차 여권정책심의위 개최 결과, 오는 10월 14일까지 리비아에 대해 여행금지 조치인 여행경보 4단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리비아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대립 상태가 여전한 상황에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이익 등을 고려한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리비아에 내린 여행 금지 조치가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8월 여행금지국 지정이 만료되는 이라크에 6개월,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에 1년간 여권사용제한기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내리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