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협의 진전 없어…관광 재개 위한 원칙 동일"

통일부는 금강산 재산 정리 협의를 위해 민관 합동협의단이 방북하겠다는 정부 제의에 북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일 민관합동협의단이 방북하겠다는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해선, 피격 사건 진상 규명과 관광객 신변 안전·재발 방지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측은 일방적인 금강산 재산 정리 통보 등 재산권 침해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