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DVD'로 유명한 북한의 조선하나전자합
영회사(하나전자)가 최근 평양 시내에 레스토랑과 대규모 레저시설을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관련 투자회사인 피닉스커머셜벤처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전자 본부가 평양 통일거리 시장 근처로 이전했다며 "본부 내에 레스토랑과 수영장, 사우나, 미용실, 체육관 등의 레저시설도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레스토랑을 비롯한 레저 시설들은 북한 주민과 외국인 모두에게 개방되며 식재료는 북한 내에서 조달합니다.
하나전자는 2003년 북한 문화성과 네덜란드 기업이 합작해 세운 회사로 DVD플레이어와 아리랑 DVD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닉스커머셜벤처스가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레스토랑은 8∼1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방마다 PDP TV, DVD플레이어가 설치돼있고 세탁실에는 드럼세탁기가 있는 등 최신식 전자제품으로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