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핵심 증인 선정 문제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간사는 오늘(13일)까지 협의를 가지며 약 70명의 증인 명단을 추렸지만, 핵심 증인을 놓고는 입장차가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 씨와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나라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증인 협의를 놓고 진통이 거듭되면서 내일(14일)로 예정된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도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 이현수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