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민정수석 신분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뒤 후임 민정수석을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 민정수석에는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한상대 내정자와 경합을 벌였던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과 노환균 대구고검장, 검사장급 출신의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