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성희롱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통과되면 강 의원은 헌정 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됩니다.
다만 강 의원 제명안이 실제로 표결에 부쳐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석부대표 간 합의는 됐지만 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무기명투표로 진행되는데다 재적 의원의 3분에 2 찬성이 쉬운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듯 여야는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안에 강 의원 제명안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