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정치인 인기 목욕탕 수증기와 비슷"

차기 여권 대선주자 중 한 명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정치인들의 인기는 목욕탕의 수증기하고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이 좋게 생각하다가도 생각이 바뀔 수 있고 자신도 한때는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1등을 해 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세론'이 굳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선 "앞으로 1년 반 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어떤 사람이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냉정히 투표할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