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 황영철 의원은 농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된 수입쌀이 4천2백 톤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도별은 밥쌀 용의 경우 총 181건에 361만㎏이 원산지 허위표시나 미표시로 적발됐고, 가공용은 총 72건에 59만㎏이 적발됐습니다.
황 의원은 "원산지를 속인 수입쌀 유통이 줄지 않고 있다"며 "이는 결국 국산 쌀 시장을 잠식해 농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만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