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일부·여성가족부에 이어 오늘(15일) 문화부·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집니다.
오늘 청문회 쟁점 김태영 기자가 정리합니다.
【 기자 】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쟁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공사 승인의 불법 여부입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민주당 원내대변인
- "공사승인을 한 책임과 그 과정에서 정권차원의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야당은 또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을 비롯해 공직자 신분에 수천만 원의 강연료를 챙긴 점도 쟁점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 후보자 측은 논문을 중복 게재한 적이 없고 외부강연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줄곧 경제부처에서만 근무한 임 후보자가 복지 업무를 수행하기 부적합하다는 게 야당의 논리입니다.
근로소득 이중 공제 의혹 등 도덕성 논란에 대한 해명 요구도 잇따를 예정입니다.
임 후보자 측은 이중공제 사실을 알고서 가산세를 납부하는 등 적절한 사후 조치를 취해 문제 될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