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한강 르네상스 전면 재검토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오늘(17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문가들과 시민의 의견을 듣는 검토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전날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지속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서는 "이미 완공된 건물 같은 경우 원상회복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박 변호사는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묻는 말에 "살아온 길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차별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