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뜻밖으로 큰 차이가 났다, 이 정도까지 벌어질 줄은 몰랐다"며 "유권자 선택과 선거 결과의 의미를 잘 헤아려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야권 무소속 후보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에게 승리한 배경에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도 어느 정도 녹아 있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10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압승한 데 대해서는 다소나마 위안을 삼는 모습입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