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의 내년 업무보고가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자리 만들기가 내년 국정의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2년 부처 업무보고 시작은 고용노동부였습니다.
일자리 만들기가 절박했기 때문이란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고용노동부의 내년 업무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중소기업 인력난을 언급하며 근로환경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보육시설도 같이하면 되고, 출퇴근도 같이하면 비용도 적게 들이고 근로자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 체류기간 만료로 6만 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가 귀국하게 되면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총리실을 중심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진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0세부터 5세까지 교육도 정부가 맡는 게 좋겠다며 이는 복지가 아니라 교육투자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교육이 초등학교 교육까지 연결되게 하려면 3세에서 5세까지도 교육과정을 보육이든 유아 교육이든 통일시켜야 된다."
이 대통령은 오늘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