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그렇게 해서 이득을 본다면 비대위원이든 누구든 나가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원의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자신을 갈등의 중심에 세우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대통령을 거기에 세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비대위 전체 의견이 아니면 그런 말을 못하게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함께 비판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