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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탈영병 '중태'

기사입력 2006-08-10 14:32 l 최종수정 2006-08-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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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기도 가평 모부대에서 동료 병사 1명을 사살한 뒤, 무장탈영한 이모 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병원에 이송해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국방부입니다.

오늘 새벽 1시 경기도 가평 모부대를 무장탈영한 이모 이병이 오후 12시40분경 부대 뒷산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부대 뒤 야산에서 총성이 울려 수색 끝에 이 일병을 발견했다"며, "발견 당시 이 이병은 머리에 자살로 추정되는 총상을 입었으나 숨을 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이 이병에 대한 응급조치를 한 뒤 헬기로 오후 1시25분께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 응급 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이병은 오늘 새벽 1시경 경계근무를 마친 뒤 총기 안전검사와 실탄 인수인계과정에서 함께 근무를 나갔던 박모 상병과 근무교대 조장이었던 김모 병장에게 실탄을 발사하고 K2 소총과 실탄 10여발을 소지한 채 달아났습니다.

박모 상병은 병원 이송과정에서 과다출혈로 숨졌으며, 김모 병장은 팔에 관통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병력 천여명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역과 터미널 등에 일제 검문검색에 들어갔던 군 당국은 12시43분경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해제했습니다.

선임병과의 근무 도중에 구타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육군 수사단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이 이병은 전문대학을 다니다 그만둔 뒤 지난 5월9일 입대해 6월 소속부대에 배치됐으며, 여자친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와 육군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연천에서 8명이 사망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인권팀 개설 등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번 사고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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