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MBN <뉴스광장>에 출연한 마포을 정청래 후보는 4.11 총선 필승 전략에 대해 "1개월 선거운동기간동안 굽실거린다고 해서 표가 오지 않는다. 4년 내내 초심대로 평상심을 가지고 했던 것 처럼 그동안과 특별히 다를 것 없이 활동 하고 있다. 그러니 지역주민들께서 잘 선택해 주시리라 믿는다." 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아래는 '정청래 후보' 방송 전문입니다.
<아 래>
- 정청래 민주통합당 서울 마포을 후보
Q) 오늘은 야권통합의 마포 을 정청래 후보를 모시고 이야기 한 번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Q) 당 내 경선을 통해 김유정 대변인을 이기고 올라왔는데?
- 뭐 지역에서는 어떤 분이 올림픽 양궁대표 선발전처럼 너무나 어렵고 힘들었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피 말리는 경선이었고 저를 선택해준 유권자 감사 저와 함께 아름다운 경선했던 분들도 총선 승리와 대선승리를 위해서 같이 힘을 합쳐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야권통합이야기를 안 해볼 수 없는데?
- 저희 지역은 어떤 문제도 없었고요. 큰 격차로 결론이 나다보니 그렇습니다. 저도 지역구의 한 후보지만 어쨌든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켜서 혹시 그 후 폭풍이 민주통합당 후보들에게 또 통합 진보당 후보들에게 악 영향을 줄 것에 대해 상당히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다시 경선을 하든 이정희후보가 결단을 내리든 하여튼 오늘 내일내로 빠른 결단이 어떠한 결론이든 간에 중요하겠다.
Q) 지역구 발표도 끝났고, 어제 비례대표도 발표가 되었는데 박용선 최고의원이 갑자기 사퇴를 했는데?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박용선 최의의원의 사퇴는 좀 충격적인데요. 저도 그 심정은 이해를 합니다. 오늘 아침에 광흥창역에서 아침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한 분이 아침에 신분을 봤는데 비례대표 공천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 하면서 상당히 저에게 항의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에 공천된 분들이 훌륭한 분들이겠지만 제가 모르는 분들이 절반 이상 되더라고요. 후보인 저 조차 모르는데 국민들께서 얼마나 아실까 참 걱정스럽습니다.
Q) 젊은 층하고 가깝게 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SNS를 많이 활용하신다고요?
-인터넷에서의 글쓰기는 10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것이고요. 인터넷 넷심이 바로 시대정치이고 민심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마 현실정치인 중에서 제가 가장 많은 인터넷 글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지혜도 배우고 또 서로 대화를 통해 미처 챙기지 못한 것도 챙기게 되고, 그런 면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Q) 종종 SNS상에서 다툼을 볼 수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가끔 싸움은 안하십니까?
- 저는 허위사실로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공격하면 그것은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나는 것이고요. 예를 들면 TV토론을 나간다. 그러면 오늘 어떤 주제로 TV 토론을 나가는데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하고 여쭈어보면 많은 지혜들 그리고 촌철살인의 카피들도 많이 주십니다.
Q)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 중앙일보 여론조사 저도 보았습니다. 보았는데, 이여론 조사결과 상당히 격차가 크고 민주통합당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런데 경선 전 경선에서 이길 것으로 가정을 하고 한 여론조사인데 지금 야권단일 후보가 된 상태에서 여론조사를 하면 또 어떨까 하는 궁금함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격차가 크다고 해서 결과까지 이대로 간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아마 박빙의 싸움으로 갈 수도 있고 또 이대로 갈 수도 있는데 어쨌든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제가 할 도리만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Q) 마포 을 지역의 관심사, 재래시장 육성이 관심사인데?
- 지금 저희 마포 을 구에 한복판에 있는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이게 재래시장 중에서 활성화 되어있는 시장이고 많은 분들이 찾는, 사랑하는 시장인데 지금 홈플러스가 합정역에 초대형으로 입점할 예정이에요. 그것도 670M밖에 되지 않거든요. 근데 문제는 월드컵경기장에 홈플러스가 있고 망원역 1번 출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라고 있어요. 소규모로 그런데 또 합정역에 들어선단 말이죠. 근데 지금은 1KM 반경 안에는 대형 슈퍼마켓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있는데 그 범이 통과되기 직전에 이것을 등록을 했어요. 허가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면 구청에서 당연히 구청에서 허가를 하지 않을 텐데 이것을 신고,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마 이 대형 슈퍼마켓 입점 저지를 위해서 맨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될 현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김성동 의원, 강용석 의원, 상대후보들 어떻게 평가하는지?
- 강용석 의원 사건이 터진 이후로 아마 수백 명의 기자 분들께서 저에게 코멘트를 요구했어요.
Q) 정청래 의원이 강용석 의원과 18대 때도?
- 17대 때도. 17대, 18대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 입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노코멘트입니다. 그 것은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하실 문제이고 어떻게 보면 상대방의 입장인데 말을 곱게 하기도 어려운 입장이기 때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Q) 그럼 강용석 의원과 3번째 대결인데요? 좋은 인연으로 보십니까?
- 18대 때는 총선막바지에 터진 문화일보, 조선일보의 보복기사로 억울한 측면이 제가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요. 4년 동안 절치부심해왔고 지역을 많이 누볐기 때문에 유권자들께서 누구와 누구의 대결 이런 문제를 떠나서 정청래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해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날카로운 비판 때문에 저격수의 의미지가 있고요. 정봉주 전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들 궁금해 하시는데? 다녀오셨나요?
- 홍성교도소는 특별 면회를 한 번 다녀왔고요. 그리고 제가 장문의 편지를 썼어요. 그래서 면회를 가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편지를 통해서도 조급해 하지 말고 이명박 정권 하에서 단 하루라도 먼저 나오게 해달라는 생각보다는 만기를 다 채우고 당당하게 좀 더 커진 모습으로 출소 했으면 좋겠다. 이야기 했습니다.
Q) 김용민의 출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 저는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정봉주의원의 지역구 사유화냐 물려받으니까 그런 말을 하시는데 제가 트위터에 그랬어요. 그러면 박근혜는 국가 사유화냐 아버지가 대통령인데 그럼 그 국가를 딸이 물려받아야 하냐. 그래서 그런 것은 공격을 위한 공격이죠. 김용민이라는 후보 개인이 노원의 구민들에게 평가를 어떻게 받느냐 그것이 더 중요하겠죠.
Q) 마포
- 3년 11개월 동안 나 몰라라 하다가 1개월 선거운동기간동안을 굽실거린다고 해서 표가 오지 않습니다. 4년 내내 초심대로 평상심을 가지고 4년 동안 활동 했던 것과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아마 유세차만 특별하게 될 텐데요. 지역주민들께서 잘 선택해 주시리라 믿고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