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경선 부정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이 밤샘 토론을 벌여 수습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후보들의 잇딴 사퇴가 통합진보당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요?
【 기자 】
통합진보당의 전국 운영위원회는 어제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밤을 새는 난상토론이 계속됐지만 결론은 안 났습니다.
비당권파는 대표단 총사퇴와 경선 비례대표 전원사퇴, 비대위 구성 등 비례대표 경선 부정에 따른 대책에 대한 표결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희 공동대표측은 표결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아 팽팽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즉각적인 총사퇴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향후 일정이 확정되는 오는 12일 당 중앙위가 끝난 뒤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례대표 8번 이영희, 13번 윤난실 후보와 11번 나순자 후보가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비당권파가 비례대표 경선 부정에 따른 대표단 총사퇴를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앞으로 통합진보당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