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오늘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출당 여부 등을 결정합니다.
이미 한 차례 징계가 연기됐던 만큼 오늘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오늘 열리는 당기위에서 출당 조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 기자 】
이미 한 차례 소명 기회를 연기한 만큼 오늘(6일) 징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데요.
통합진보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를 열어 이석기,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합니다.
현재 분위기는 제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들 네 명에 대한 출당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석기 의원 등 4명은 당기위원회에서 소명을 통해 출당 조치 등 징계는 철저한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징계 결정이 내려질 경우 2주 안에 당사자들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당 중앙당기위원회가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당기위가 열리기 전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기위의 출당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인 김한길 의원이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세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죠?
【 기자 】
김한길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북한인권법을 계기로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불순한 의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의 치졸한 색깔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신공안정국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
당대표 경선 후보인 이해찬 의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악질 매카시즘을 펴는 박근혜 전 위원장은 북한의 실체를 인정하는지, 아니면 반국가 단체라고 생각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