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손 고문은 시민대표 100명과 함께 한 출정식에서 민생과 통합의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손학규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손 고문은 오늘(14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의 요구 앞에 사명감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낡은 과거가 아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의 요구 앞에 엄중한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특권층의 반칙으로 정의가 땅에 떨어졌는데, 여당은 민생 현실에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때문에 낡은 세력에 조국을 맡기면 미래가 없고 이제는 민생민주주의를 이룰 때라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남북 대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본인이 강조한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20세부터 70세까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완전고용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 고문은 출마 선언문 낭독 후 국민대표 100명과 함께 국민의 염원을 꼭 실천하겠다는 대국민 약속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경기도 화성의 농가를 방문해 가뭄 피해를 둘러보는 것으로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