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선 후보의 '인혁당 발언'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인혁당 사건에 대해 '두 개의 판결이 있다'는 박 후보의 발언을 두고 "박 후보의 무지에서 오는 것인지, 역사를 부인하는 것인지, 아버지 박정희의 대를 이어 똑같은 일을 하겠다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 정책위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는 인혁당 사건 판결에서 인정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지 밝히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