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어제(9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했습니다.
안 후보 캠프 대변인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변인실 페이스북에 영화를 관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고, 국민의 관심도 높아 자연스럽게 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영화 관람 후 "약자를 대하는 지도자의 진정성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했다"며 "한국영화가 나날이 발전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한 커피전문점에서 추창민 감독, 원동연 제작자와 만나 "영화의 시나리오가 대단하다"며 "이제는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