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의 정책 대결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민생 행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젊은층을 만나고 문재인 후보는 1박2일 부산 일정을 이어가며, 안철수 후보는 아동복지 현장을 찾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성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2017년까지 '여성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미만 아이에게 조제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전국보육인 대회를 시작으로 여고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가질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인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시장과 번화가 등 바닥 민심을 다잡는다는 계획으로 안 후보와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여주고 새누리당 텃밭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도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사람들이 돌아오고,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넘치는 부산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북한에 대해 핵을 포기하라며 NLL 사수와 스마트 강군 건설 등 국방안보 정책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후보
- "북한의 군사적인 도발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우리 군은 철저한 군사적 대비태세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안 후보는 오늘 아동 복지 현장을 찾는 일정 하나만 잡아놓고 있어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또 한 번의 반전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