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특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 직접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특사 명단과 관련해서는 기류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남)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충돌. 그 중심에 선 특사 명단을 살펴볼까요 ?
먼저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친구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가운데 최 전 위원장이 막판 탈락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친박 인사 이름도 나옵니다.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와 홍사덕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야당 쪽 인물도 거론되지만 유력하지는 않은 가운데, 권노갑, 서갑원 전 의원 이름이 흘러나옵니다.
이 밖에 용산참사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철거민 8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사면이 나눠먹기 짜맞추기 인가요? 그러지 않겠죠 ? 하지만, 대상을 보면, 청와대와 인수위가 겉으로는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각각 실리와 명분을 챙기는 것 아닌가 의구심도 듭니다. 이상민 기자가 그 내막을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