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행복시대 건설을 강조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든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이어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행복'이란 단어를 20번이나 사용할 정도로 국민행복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국민 맞춤형 복지와 잠재능력 육성 교육, 안전한 사회를 국민 행복의 필수 요건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새 정부의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산업화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5대 국정목표에서 빠져 논란이 됐던 경제민주화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중소기업이 있으며 대·중소기업 상생이 경제의 중요한 목표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한강의 기적 창조.
박 대통령은 이런 5년간의 국정 운영 계획을 20분간의 취임사에 함축적으로 담았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