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대선 이후에도 남북 접촉 이어가"

우리 정부가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북한과 접촉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은 오늘(26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남북 실무급의 직접 만남이나 메시지 교환 등의 접촉이 필요할 때마다 이뤄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천 전 수석은 미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북한과 접촉 과정에서 쉽게 언론에 노출되지만, 우리 정부는 직통 회선을 통한 접촉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전 수석은 북한이 더 버티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면 대화를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향후 대북 제재의 범위와 수위에 따라 북한의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