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안철수 전 교수는 오늘 현충원 참배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정치재개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교수, 오늘 어떤 행보를 이어갑니까?
【 기자 】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오늘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에 나섭니다.
이미 4월 보궐선거를 대비해 노원구 상계동에 전셋집을 마련한 안 전 교수는 당장 오늘부터 지역구 인사를 다니며 민심 잡기를 벌입니다.
선거 사무소는 실무 준비가 끝나는 대로 꾸릴 예정이며, 예비 후보 등록도 이번 주 안으로 할 계획입니다.
안 전 교수는 앞서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당분간 지역구에서 선거 준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서울대 교수
- "지금 현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노원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일입니다. 거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의 재등장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에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말고 새 정치를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은 "같은 뜻을 가진 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는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