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24 재보궐 선거 최대 격전지로 서울 노원병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선거가 40일 정도 남은 가운데 예비 선거전에 돌입한 후보자들을 김시영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안철수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동네 상가입니다.
-(현장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생하세요.) 많이 파십시오."
4·24 재보선 출마선언 뒤, 100평방미터 남짓한 미분양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해 기반 다지기에 나선 안 후보.
지역구민의 시선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김은중 / 서울 상계동
- "난 진짜 최고로 봐요 안철수가 새로 나와서…. 잘 할 것 같으니까요."
▶ 인터뷰 : 허정완 / 서울 상계동
- "열심히 돌아다니셔야지 이제…. 난 얼굴도 못 봤어 아직, 내가 여기 터줏대감인데."
안 예비후보의 등장과 맞물려 여야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허준영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상계역 중앙시장을 방문해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허준영 / 새누리당 예비후보
- "저는 직업으로서의 정치가 아니라 봉사로서의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노원병 토박이임을 내세운 민주통합당 이동섭 예비후보와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 진보정의당 김지선 예비후보도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섭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 "가시밭길을 가시겠다 했는데, 노원병에 안 후보가 안 나와도 저만 가지고도 이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인터뷰 : 김지선 / 진보정의당 예비후보
- "노회찬의 부인이기보다는 여성이자 서민으로서 그들을 잘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안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정치권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서울 노원 병,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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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권열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