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 정부 출범 20일 만에 첫 장·차관 국정토론회가 열렸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 모두는 국정동반자"라며 새 정부 공무원이 꼭 지켜야 할 원칙 네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어떤 원칙인지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새 정부에 임명된 장·차관급 인사와 청와대 비서진 등 100여 명이 국정 철학 공유 토론회에 모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신임 장·차관에게 공무원이 지킬 국정 운영 원칙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국민 중심 행정.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몸도 불편한 장애인이 지원을 받기 위해 관공서를 몇 곳이나 돌아다니는 일은 더 이상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국민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먼저 점검해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둘째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데 장·차관부터 솔선수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곧 있을 업무보고에서 부처 간 협업 과제를 보고하고 어떻게 협조할 건지 방법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셋째는 정책 도입 효과를 현장에서 살피는 피드백 구조를 만들라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것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평가하고 개선해서 다음 정책에 반영하는 피드백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네 번째 원칙으로 공직기강 유지를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단 한 명의 공무원이라도 부정부패와 근무태만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헤 노력하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업무보고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출범 초 100일에 정부 성패가 달렸다며 국민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