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는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쏘더니 오늘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첫 벌초 대상으로 삼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맞서 미국 서부해안에 요격미사일 14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최근 연평도를 방문해 북의 도발을 응징하라고 주문한 정홍원 총리를 향해 "첫 벌초대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이 달만 벌써 세 차례 서해 최전방 부대를 찾아 화력 증강을 주문했고,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포병들은 대연평도와 백령도의 적들을 불도가니에 쳐넣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음을 검열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제(15일) 오후엔 KN-02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해 긴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미사일 시험 발사가) 통상적인 것으로 보여지지만 시점 상 남북관계나 북미관계가 어려운 조건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의 핵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캘리포티아 등 지역에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척 헤이글 / 미 국방장관
- "오는 2017년까지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에 요격 미사일 14기를 추가 배치해서 방어 시스템을 강화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윤병세 외교장관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관계를 확인한데 이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calling@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영상편집 : 이재형